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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차전지·친환경·디지털 3대 키워드”…STX, 사업구조 재편

2023.12.05

“2차전지·친환경·디지털 3대 키워드”…STX, 사업구조 재편

 

- 글로벌 경쟁력·수익성 초점 맞춘 변화와 디지털 혁신

- B2B 플랫폼 ‘TrollyGo’ 기반 원자재 공급망 디지털 전환 선도


홈페이지 게재 첨부용.jpg

[STX 기업 홍보영상 화면 캡처]

 

글로벌 종합상사 STX2차전지, 친환경, 디지털을 키워드로 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무역거래의 디지털화에는 지난달 론칭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TrollyGo’가 선봉에 선다.

 

STX 5일 비즈니스 경쟁력 및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11월 말 조직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재와 미래 성장을 견인할 3개 중심축으로 2차전지, 친환경,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웠고, 기존 2차전지 원자재에 더해 희유금속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신소재사업팀도 신설했다. STX는 몽골에서 확보한 리튬, 텅스텐 등의 금속을 강원 태백 핵심광물 산업단지에서 가공해 국내와 해외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에서는 원자재 개발과 탄탄한 공급망 확대로 업스트림(후방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제조사와 협업해 다운스트림(전방산업)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겠다원자재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STX의 사업부문은 원자재·산업재 수출입,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네 분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9월 인적분할로 출범한 STX그린로지스는 해운·물류 부문을 전담하고, 존속법인 STX는 미래 소재와 친환경 에너지 자원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에 집중한다.

 

2차전지 부문에서는 니켈, 리튬, 흑연(그라파이트) 등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를 아우르는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망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 니켈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전세계 매장량 및 생산량 1위국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고, 리튬은 남미를 비롯해 몽골,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나선다. 흑연은 이미 2019년 모잠비크 카울라 광산에서 전체 생산량의 40%에 대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를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 자원에서는 우드펠릿, 바이오매스, 바이오에탄올 등을 중심으로 탈탄소와 ESG 경영 트렌드에 보조를 맞춘다. 특히 친환경 원료로 주목 받는 우드펠릿은 말레이시아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소싱 기반을 다져 올해 일본과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러시아, 이집트 등과 협력관계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입도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STX50여년간 축적된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원자재 디지털 거래 플랫폼 TrollyGo를 론칭해 공급망 디지털화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위기가 이슈화되면서 공급망의 다각화와 디지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나, 업계는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실정이었다. STX는 원자재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함으로써 2차전지 원료와 친환경 에너지 자원과 소재의 디지털 공급망(Supply Chain)을 선점하고, 미래의 주도권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TrollyGo에는 이미 국내외 원자재 기업들의 문의와 회원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STX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의 경제구조와 지리적 특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잠재력이 높음에도 중계무역, 금융, 항공, 해운의 허브로 성장하지 못해왔다며 자원 인프라의 부족을 STX의 경험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해 탄생시킨 TrollyGo는 대외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중계무역과 외환금융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면서 대표적인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