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매일경제에서 '트롤리고' 관련 보도를 하였습니다.

트롤리고(TrollyGo), 차세대 디지털 무역 솔루션으로 각광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2023년 11월 출시한 디지털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가 빠르게 변화하는 무역시장 속에서 차세대 무역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TX에 따르면 트롤리고는 출시 이후 현재 누적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아시아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00개국에서 57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STX 측은 이 같은 성장의 요인으로 50여 년간 구축해온 무역 전문성과 네트워크, 신뢰를 꼽았다. 특히 STX가 보유한 전 세계적 인프라스트럭처와 실거래 경험이 트롤리고의 안정적인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트롤리고는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을 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무역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철강·기계·에너지 등 산업재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K뷰티와 생활용품, 식품, 미술품 등 소비재로 플랫폼 이용 기업층이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보다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 확보도 늘릴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은 △실시간 채팅을 통한 상품 거래 △다중 결제 옵션 △통합 상품 관리 시스템 △산업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내수거래 활성화를 위해 원화(KRW) 거래 기능도 도입했다.

STX는 트롤리고를 무형의 서비스와 무역 금융 상품,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M&A) 거래까지 지원 가능한 거래 생태계로 기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는 디지털 무역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접근성, 신뢰성, 확장성을 고루 갖춘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STX가 축적한 무역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AX 기자]

2025.05.13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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