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연합인포맥스와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트롤리고’에 산업·금융정보 제공

- 3분기 론칭 B2B 플랫폼서 원자재 등 분야별 전문 정보 제공

- 8일 양 사 대표이사 등 참석 서명식 열려

[사진설명 : STX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에서 연합인포맥스와 ‘트롤리고(TROLLYGO)’에서의 산업·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와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가 계약 서명식을 마친 뒤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대표이사 박상준)가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정확, 신속한 산업·금융정보를 제공하고자 연합인포맥스와 손을 맞잡았다.

STX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에서 글로벌 금융정보 전문업체 연합인포맥스와 트롤리고에서의 산업·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TX가 트롤리고 론칭에 앞서 외부협력사와 맺은 첫 계약으로, 이날 행사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와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3분기 중 론칭 예정인 트롤리고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철강, 비철금속, 친환경소재 등 산업재 및 원자재를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다.

STX는 트롤리고를 통한 원자재 수입과 그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국내 중견,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제 무대에서의 유통망 미비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무역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동향과 관련 금융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꾀할 생각이다.

특히 연합인포맥스의 전문 정보 서비스가 트롤리고를 이용하는 벤더와 바이어, 투자자들에게 정확성과 효율성, 신뢰성을 담보해 거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는 이전까지의 무역시장 질서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만나 교류하고 거래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합인포맥스와의 협력은 단순 플랫폼이 아닌 B2B 토털 플랫폼으로서 트롤리고의 활약을 예고하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