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STX “인니 니켈광산 개발 순항, 현지 제련소 선호 고품위 확인”
2023.11.30
STX
“인니 니켈광산 순항, 현지 제련소 선호 고품위 확인”
- 광산 샘플분석 결과 니켈
함량 1.6% 사프로라이트 층 확인
- 내년 상반기 생산 개시…年 200만t 물량 확보 목표
[STX가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지난 8월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광산의 생산구역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시추탐사 결과, 니켈 함량 1.6%의 사프로라이트(Saprolite, 암석의 풍화 등으로 생성된
모재층) 층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니켈 함량
1.6% 이상의 니켈광은 현지 제련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고품위 니켈광석으로, 이번 시추 결과 STX는 니켈의 선확보를 넘어 고퀼리티로 인한 경제성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STX는 해당 니켈광산에 자금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서 연간
200만t의 니켈 물량을 확보해 1억3000만달러(약 16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TX는 ‘니켈 부국(富國)’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과 판매를 포함한 본격적인 니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현지 법인 및 합작투자사(JV, 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현지 투자 및 광산 지분 확보를 진행한 바 있다. 시추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돼 내년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가 투자한 니켈광산은 니켈광석 매장량이 6000만t 이상으로 추정되는 현지 대규모 광산으로, 최근 LX그룹이 133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광산 지분을 인수한 사례도 있다. 인근에 니켈광의 실수요처인 제련소와 공장으로 이뤄진 산업단지도 조성돼 있어 관련 수요와 인프라도 풍부해 운송과 판매에 장점을 갖고 있다.